|
[1년 전 다녀온 걸 이제서야 올림 -_-;] 다이칸야마에 위치해있는 레스토랑 XEX입니다. 사실 책자에서 이 레스토랑이 있었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반드시 찾아가야 할 곳은 아니었다. 하지만 친구와 하염없이 다이칸야마를 서성이다 배가 고플 때쯤 눈에 띄었던 것은 바로 XEX라는 글씨였고 기왕 이렇게 된 거 한번 들어나가보자! 라는 생각으로 들어가게 됐슴당. ![]() 이 길을 따라 올라가도 되며, 건물 안으로 들어가도 된다. 이 길을 따라 올라가면 큰 자동유리문이 떠덩 보이는데 레스토랑 안으로 들어가면 이태리 음식을 원하는지 일본 음식을 원하는지 매니져 언니가 물어본다. 이태리 음식을 원한다고 말하고 테이블을 안내받는데 인사이드? 아웃사이드? 또 물어보네. 왠지 밖에서 먹는게 더 좋을 것 같아. 넓고 야경도 힐끔힐끔 볼 수 있고 말이쥐. (사실 친구는 이탈리안!/아웃사이드!를 외쳤고 나는 재패니즈!/인사이드!를 외쳤다. 물을 때마다 우리가 매번 하나같이 달리 외쳐서 재미있었는지 매니져 언니 웃으시더라) ![]() ![]() ![]() ![]() ![]() 레스토랑 전체 분위기는 한 마디로 '조용' 어찌나 조용한지 소근소근 거리며 얘기했을 정도. 아마 내가 갔었을 땐 손님들이 별로 없어서 그런 것일지도 모르겠지만 시간이 지나 몇몇 손님들이 들어왔는데 그래도 마찬가지로 조용했다. 너무 조용해서 카메라 들고 식당 가로질러서 문열고 들어가서 신나게 까르르대면서 사진찍고 그럴 분위기가 도저히 아니었다. ㅠㅠ 게다가 이곳은 일본 연예인들이 자주 찾는 곳이란다. 그런지 손님들도 왠지 삐까번쩍. 특히 우리 옆 테이블에 앉은 커플은 딱 한눈에 봐도 모델커플이었다. 여자는 얼굴도 주먹만하고 가늘고 길쭉한 것이 엄청엄청 예뻤고 남자 역시 엄청 멋지게 잘 차려입었고 잘 생겼었다. ㅠㅠ 그런데 하도 어두워서 옆에 연예인이 앉았다 하더라도 못알아 보겠더라. 아, 그래서 연예인들이 자주 찾는 곳인가? 맛은 솔직히 모르겠다. ㅠㅠ 그때 친구나 나나 무척이나 배고팠음에도 불구 레스토랑을 나오면서 아 정말 맛있었다~라는 말을 전혀 하지 않았으니까. 아님 우리가 맛 없는 것만 시켜먹었나? 아님 내 입맛이 촌스러운가?? ㅠㅠ 메뉴판을 봐도 몰라서 매니져에게 추천해달라고 하니 비싼것만 추천해서 나름 선택한 건데(사실 그냥 찍었다). 그냥 기억에 남는 것은 느끼한 외국인 매니져와 화장실 갈 때에도 환히 웃어주며 안내해주었던 하나같이 다들 친절한 (무척이나 잘 생긴)직원들, 그리고 끝내주는 분위기. 문제는 이눔의 분위기와 한 없이 이어지는 친절에 취하다보니 음식이 별로였어도 그닥 손해라는 생각이 안들었다는 말씀...-_-; 매니져가 다음에 또 뵙길 기대하겠다고 하며 배웅해줬는데... 글쎄... 봐서... 남자가 여자에게 프로포즈할 때는 반드시 분위기있는 곳에서 하라는 말을 실감했다. 판단력이 흐려집니다. 징짜루.
|
으악
일요일이 한 번 더 있었으면 카테고리
최근 등록된 덧글
청바지를 그렇게 소중하..
by 마리로사 at 11:52 저는 해병대 특유의 머리.. by 딸뿡 at 12/27 저만 그런 게 아니라는 .. by 딸뿡 at 12/27 따로 소원 성취 했을지도.. by 플라멩코핑크 at 12/19 이번 일로 한이 맺혔으리.. by 플라멩코핑크 at 12/19 최근 등록된 트랙백
포토로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