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쫑알쫑알


1.
타이거 JK와 윤미래가 알콩달콩 사귄다고 했을 때 우왕 윤미래 짱 부럽삼! 라고 한지가 엊그제 같건만, 시간이 흘러 지금은 비밀 결혼에 득남까지? 왕~ 무조건 킹왕짱인듯. 사실 요즘들어 연예인들의 결혼식 기사를 보면 '비공개'라는 단어를 쉽게 볼 수 있게 됐다. 그런데 "저 누구랑 결혼해요~" 라고 기자회견까지 하는 건 좋다. 하지만 일부러 떡밥을 그렇게 보이기 쉽게 흘리는 건지, 아니면 기자들이 독종인건지 그들이 비공개라고 언급했음에도 불구하고 올라오는 기사 사진들을 우연히 마주치게 되면 도대체 이게 비공개인지 첩보전인지 알 수가 없다는 거.
 



게다가 더 이해할 수 없는 것은 비공개임에도 불구, 웨딩화보 보여줘, 게다가 결혼식 날 웨딩행사 촬영은 불가라고 하면서 기자들 불러모아놓고 카메라 앞에서 호호호 라니. 니가 결혼을 금으로 하던 뭘로 하던 난 정말 관심 없거덩요~ 라고 말해주고 싶다. -_- 그러다 타이거 JK와 윤미래의 비밀결혼을 접하니 왠지 그들이 진정 멋있어보인다. 그렇다고 철두철미하게 가려라! 라고 말하고 싶은 건 아니지만 비공개라면 적어도 비공개라는 그 단어에 충실해야 하는 건 아닌가? 조용히 하고 싶고 부담스러운 기자들을 피하고 싶은 마음은 백번 천번 공감가지만 간혹 비공개라는 것을 무슨 특권층의 당연한 행위인 양 착각하는 모습들이 더 보여지고 있는 것 같아서 살짝 어이없다오.





*[잡솔]* 난 개인적으로 장동건이 타이거 JK처럼 (무조건) 비밀결혼해 줬으면 좋겠다. 뻔하디 뻔한 빵빵한 집안의 엘리트급 초 미모의 여인이 아닌 그냥 평범한 여자랑 그렇게 몰래 결혼해서 조용히 애 낳고 살아줘야 하옵니다. 그나저나 타이거 JK는 자장가도 랩으로 부르겠구나.





2.
두번째도 연예이야기인데 이효리 3집 컨셉이 또 표절이란다. 바로 바로 바로 에이미 와인하우스 여사(라고 불러줘야할 것 같은 느낌)의 스타일을 따라했다는 이야기. 참 그 기사 헤드라인을 보자마자 도대체 이효리 얘는 뭐가 진짜일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빠짐없이 등장하는 단어가 '표절'이라니 그러기도 힘든데 말이다. 하지만 무엇보다 표절여부를 떠나서 그 동안 이효리는 그다지 실험적인 스타일을 보여주지는 않았다는 느낌이다. 용감히 스타일을 창조하고 시도한다는 것은 딱 두가지 결과만을 안겨 줄 뿐이다. 뜨거운 환호와 날카로운 비난.





하지만 내 생각에는 이효리가 무언가를 창조했다기 보다는 해외에서 떠오르고 있는 스타일과 패션을 시기적절하게 국내에서 제일 먼저 보여줬다고 생각한다. 그러다 이번엔 슬금슬금 국내에 알려지고 있는 에이미 와인하우스를 선택한 것일까나. 사람들은 아마 노래는 못 들어봤어도 사진을 보면 아, 이 여자가 이 노랠 부른 가수였어? 라며 단박에 알아차릴 정도로 기괴한 빠숑을 보여주고 있으니 말이다. (실제로 이 기괴함이 다른 디자이너들에게 창조의 샘이 되어주고 있는 것은 놀랍기도 하면서 당연한 이야기겠지만) 


[ 전 그냥 이러고 살면서 노래하는 것 뿐이랍니다 ]



그나저나 하필 에이미 와인하우스라니. 사실 이 여자는 패션 이런 걸 떠나 그냥 원래 이런 여자 아닌감? 게다가 유행을 선보이는 것과 한 사람의 개성을 무작정 통째로 흉내내는 것은 다르지 않나욤?




* 오히려 난 요즘 간만에 나와주신 엄정화에게 한표를 던져주고 싶은 걸. 사실 나이먹고 추하다 뭐다 이런 비난을 던지는 사람들이 어이없는게, 아니 한 살이라도 더 젊으면 당연히 빛나보이고 반짝거리는 건 당연한 거 아닌감? 게다가 연예인에게 젊음이라는 것은 유효기간이 뻔히 보이는 무기일 뿐이잖아.





<Amy Winehouse -You Know I'm No Good>






에이미 강력 펀치!!!











by 플라멩코핑크 | 2008/07/04 20:48 | 일상 | 트랙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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